부비동(sinus) 통증을 완화하는 5가지 방법

환절기와 혹한기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죠. 이러한 감기는 숨을 쉬기 어렵게 만듭니다. 감기는 부비동을 막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질환은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을 하진 않지만 삶의 질을 아주 떨어뜨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부비동이란?

부비동은 얼굴 뼛속에 있는 공간 중 특히 코와 연결된 공간들을 말하는데 부비동염과 같은 질환들은 바로 이 공간들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염증이나 고름 등으로 부비동이 막히면 부비동 특히 이마, 눈, 뺨, 코 주변도 아플 수 있습니다. 얼굴을 만지거나 머리를 숙일 때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얼굴 안의 공간에 문제가 생긴 것이니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비동의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감기로 인한 부비동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에 가는 것도 좋지만, 여의치 않거나 간단하게 통증을 완화하고 싶다면 생각해볼만한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물론 심해지면 무조건 병원에 가서 의사를 만나는 것이 병을 키우지 않는 최고의 방법임은 확실하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부비동에 관련된 증상들은 다른 감기 증상과 함께 나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 막혀버린 부비동의 박테리아는 세균성 부비동염으로 알려진 감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부비동염은 전형적인 감기 증상에 비해서 더 오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너무 심하면 의사는 항생제 등을 처방하겠죠.

부비동 통증이 감기로 인한 것이든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것이든,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염수 스프레이 사용

의사나 약사에게 식염수 스프레이를 달라고 요청해보세요. 식염수 스프레이를 비강에 분사하면 부비동의 붓기를 완화시키고 코를 막는 점액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콧속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세척함으로써 코막힘의 원인 물질도 제거하고 노폐물 청소도 하면서 부비동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도 없애고 코막힘으로 인한 박테리아 증식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체액과 등장의 농도로 만든 용액이나 시중에 판매하는 생리식염수를 전용 도구를 통해 사용하기도 한다.

식염수니까 부작용에 대한 걱정 없이 하루에 최대 6번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꼭 기성품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셀프로 식염수 비강 스프레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의사나 약사에게 어떻게 하는지 물어봐도 좋고, 사용하는 물이 수도꼭지에서 바로 나온 것이 아니라 증류되거나 끓였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요즘은 식염수를 사용하는 코세정기도 있습니다. 적절히 부비동을 씻어준다면 비염 등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가습기 사용

답답한 부비동은 습한 공기에 잘 반응합니다. 다시 말해서 답답한 부비동일수록 습한 공기에서 완화되기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밤에 잘 때 가습기를 사용하면 부비동을 열고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뜨거운 샤워 후 뜨거운 욕실에 앉거나 더 빠른 완화를 위해 뜨거운 (끓으면 위험합니다!) 물 팬에서 증기를 흡입해서 같은 효과를 얻어볼 수도 있겠습니다.

온찜질하기

부비동이 있는 부위인 이마, 눈, 뺨 등을 따뜻하고 젖은 수건으로 찜질해보세요. 붓기와 욱신거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코(비강) 충혈완화 스프레이 사용

비강 충혈완화 스프레이는 특히 감기 초기에 부비동의 막힘을 완화하고 편안하게 만듭니다. 비강 스프레이, 액체 또는 알약 형태가 있는데요. 충혈 완화제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 3일 이상 사용하지면 안됩니다. 이걸 너무 오래 사용하면 상태를 악화할 수 있음을 명심해주세요.

OTC(일반의약품) 진통제 복용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또는 나프록센 등 약국과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OTC 진통제 성분들은 부비동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 때문라도 미성년자에게 아스피린을 절대 주지 마세요. 그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세요

10일 후에 낫지 않은 감기로 인한 부비동 통증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세요. 항생제나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 처방한다고 경기 일으킬 필요는 없습니다.